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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첫 주 - 2월 마지막 주 일기

띠꼬띠 2026. 3. 2. 20:44

2월 24일.

오늘은 회식이 있는 날이다. 새로운 팀원이 와서 어제(월) 오늘 회식을 한다고 들었다. 아직 차량출입증을 신청하지 못해서, 아침에 셔틀을 타고 갔다. 다행히 셔틀이 집 앞에서 바로 있어서 셔틀 타고 출근을 했다.

셔틀이 돌아서 가기 때문에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고, 자리에 앉아 어제 다 하지 못했던 등록사항들을 진행했다.

11시에는 회사시스템에 대한 OJT가 있어서, 동료들과 선배와 회의실에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좋은 점은 자율출퇴근제도가 있어서 금요일 오후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본인의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을 엑셀로 정리를 한다고 들었다.

그리고 계속 해야할 일들을 하다가 중간에 다른 분이 건배사를 준비해야 한다고 해서, 그것도 짬짬이 생각해 두었다.

다행인 건 건배사 빠꾸가 없다는 점이었다. 이전 회사 신입 때는 빠꾸 시에는 벌주를 먹었었는데... ㅎㅎ

그렇게 퇴근시간이 다가왔고, 회식장소에 배정된 차로 이동했다. 처음 보는 분이어서 통성명을 하고 팀장님하고 같이 배정을 받아서 이동을 했다. 그리고 이직을 하면서 어떤 모습? 가면을 쓰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중 하나는 술을 적당히 먹는 사람. 그래서 주량 물어봤을 때 딱 1병이라고 했다. 더 먹을 수 있지만 다음 날 무리가 생기기 때문에 그렇고 또 술이 들어가다 보면 말이 뇌를 거치지 않고 나오는 타입이다 보니 적당히 먹었다. 많이 먹지는 않았고, 회식 때 다른 분들과 얘기를 하면서 그렇게 회식은 종료되었다.

 

2월 25일.

오늘은 차를 타고 출근했다. 차량출입증이 없어서 신입이라고 하니 들여다 보내주었다. 정문에서 임시차량줄입증을 받아서 차 대시보드에 올려두었다. 오늘은 나와 같이 일할 파트 선임이 출장이라, 어제 보내준 자료를 읽으면서 하루를 보냈다. 물론 어제까지도 등록사항들을 다 하지 못해서 이 업무도 같이 진행했다. 사실 문서만 보면 졸리기도 하고 집중이 안됐는데, 최선을 다해서 보았던 것 같다. 근데 ppt나 word문서 쪽수가 200쪽가량 되었고, 전체 부분을 알아야 하기보다는 내 업무를 관련된 부분을 봐야 하는데 그 부분을 구분하는 게 힘들었다. 퇴근 시간이 되었고, 나의 입사동기 2명은 퇴근할 기미가 안보였다. 그래서 좀 기다리다가 먼저 갔다. 또 용이는 밥을 다 먹은 상태였고, 20분 정도 있다가 재웠다. 그리고 와이프가 저녁을 먹고 쉬다가 잠을 잤다.

 

2월 26일.

오늘은 8시부터 파트 OJT가 있는 날이다. 어제 출장 간 선임이 어떤 업무를 하는지 그리고 업무 프로세스 관련해서 알려주었다. 그리고 타임라인 기준으로 업무를 알려주면서 출장얘기도 해주었다. OJT를 진행하면서 경력에 대한 아웃풋을 바라는 게 느껴졌다.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선임이 OJT를 진행한 자료를 보내주었다. 역시나 자료양이 많아서, 무엇을 봐야 할지 감이 오질 않았다. 다만 내가 해야 할 업무위주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업무프로세스라고 생각해서 업무프로세스를 보았다. 그리고 그날이 끝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역시 퇴근시간이 되어도 동기들은 퇴근할 기미가 안보였고, 먼저 퇴근했다.

 

2월 27일.

오늘도 일찍 출근을 하였다. 어제 동기들하고 얘기를 자율출퇴근시간 얘기를 하면서 나는 오전만 근무하면 시간을 다 채워서 밥 먹고 약간 있다가 1시 반경에 퇴근계획을 세웠다. 오전에는 어제 받은 문서를 보다가 팀 회의를 하니 오전이 다 지나갔다. 밥을 먹고 좀 있다가 퇴근을 하고 정형외과에 가서 어깨 치료를 받고 집으로 왔다. 와이프가 집에 올 때 후르츠 샌드를 사 오라고 해서 포장해서 왔다. 퇴근을 하면서도 동기들은 아직 가지 않았는데, 좀 너무 빨리 간 거 아닌 죄책감이 들긴 했다. 그렇게 집으로 와서 애기랑 와이프랑 있다가 잠을 잤다.

 

2월 28일.

오늘은 문센이 쉬는 날이라 또용이랑 킥보드를 타러 아파트 공원에 나갔다. 어제 날씨가 따뜻해서 얇게 입고 나갔는데, 웬걸 구름도 있고 좀 춥더라... 그렇게 30분 정도 타고 집으로 돌아오고 또용이 샤워를 시켰다. 그리고 또용이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재웠다. 그리고 우리도 좀 잠을 청했다. 또용이 울음소리에 다시 깨고 오후 간식을 먹였다. 요즘 창밖에 트럭과 버스에 관심이 많다. 특히 영종도를 다녀오고 나서 비행기랑 버스 관심이 부쩍 많아졌고, 트럭은 단어카드에서 좋아했다. 창에 서서 '트럭 어딧디?', '버뜨 어딧디?' 이렇게 물어본다. 참 귀엽다. 특히 버뜨는 타요 버스의 가니나 로기로 얘기를 하기도 한다.

그렇게 창밖에서 버스, 트럭을 찾으며 놀다가 저녁을 먹이고 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