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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레퍼런스 체크 - 25/12/16

오늘은 또용이가 일어나기도 전에 내가 먼저 나간다.

항상 타이틀에 있었던 육아가 있었는데 없으니 허전하다.

그만큼 오늘은 허전하지만 고민이 많은 하루가 될 것 같다.

레퍼런스 체크 때문에 잠이 안 오는 밤이다. 현재 시간 새벽 2시 33분.

3명을 선정하고 또 그 3명에게 누구를 추천할지도 생각을 해야 할까?

그럼 총 6명의 레퍼리를 지정해야 하는데, 카톡에 있는 리스트를 보면서 9명으로 추렸고, 거기서 일을 실제로 같이 한 사람을 해야 할지, 아니면 친한 동료나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깊어진다.

생각에 생각을 하다 5명 정도로 추렸고, 여기서 3명을 고를 생각이다.

아마 내일 오전에 카톡을 보내보고 가능하다면 부탁을 해야겠지...

결국 인생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처럼, 그냥 모든 결과는 내 업보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렇게 인생을 또 하나 배워간다.

이직이 안되면 이전 글에서 적은 이직의 단점이 장점이 되는 것이니까. 라며 정신승리라도 하자.

 

지금 이직 프로세스 처리가 블라인드의 악평과는 다르게 빠르게 돼 가고 있다.

최종합격 전에 남은 프로세스가 처우협의(연봉협상), 신체검사, 레퍼런스 체크다.

처우협의 메일은 회신을 했으며 얼마가 걸릴지 모르겠다. 최대한 2월까지 느리게 좀 해다오.

그리고 신체검사 메일도 회신을 했고 26일 병원으로 가면 된다. 1~2주 컷 아닐까 싶다.

레퍼런스 체크는 오늘 최종멤버를 정하고 저녁이나 내일 오후에 레퍼리 등록을 하려고 한다. 특히 이거는 레퍼리 등록을 하면 2시간 내로 레퍼리들에게 이메일이나 문자가 간다고 했다. 이건 빠르게 처리될 것 같다.

그래서 오늘 또 하나 해야 할 일은 팀장에게 연락해서 2월 초 복귀가 아닌 1월 초에 복귀하겠다고 얘기하고 인사팀 직원 번호를 얻어서 조기복직 품의를 타야 한다는 것이다.

복직을 하고 나서 할 일은 최종합격 시 현직장에 퇴사통보를 해야 하는 것이고 여기서 인사팀에서 잡아 줄 경우 또다시 현 직장의 인사팀과 협상을 하는 것이다. 물론 나는 뛰어난 직원이 아니기에 그냥 빠이빠이 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제 복직을 하면 160만원이 아닌 월급의 풍요를 다시 느끼겠구나!

 

한 2시간 잤나?

오늘 서울을 갈 일이 있어서 일찍 일어났다. 가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누굴 할지 고민했던 것 같다. 그리고 메일을 확인해 보니, 그 위임 업체로부터 1~2일 안에 얼른 진행해 달라는 내용이 있었다. 퇴사한 동기가 이직했다는 말을 듣고 그 동기에게 레퍼런스 체크를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그 동기는 회사에서 5명을 지정하라고 했고 그중 한사람에게 또 추천받아서 레퍼런스 진행했다고 알려줬다. 그리고 그 회사는 직장동료뿐만 아니라 친구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내 경우는 어떤지 확인하기 위해 링크를 들어가서 확인했다. 역시나 내 경우는 오직 직장동료다. 어차피 이 동기도 내 후보군 리스트에 있었다. 왜냐면 유관부서로서 일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레퍼리 좀 해 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그리고 가장 친한 선배에게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1명을 고민하다 같은 팀 다른 파트였던 선배에게 부탁했다. 사실 유대관계로만 본다면 동기와 마지막 선배는 같은 파트에 있는 선배보다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파트 선배한테는 뭔가 요청을 하고 싶지 않았다. 이렇게 3명의 후보군이 확정되었고, 나는 오후 4시 30분 정도에 레퍼런스 체크 사이트에 레퍼리를 등록했다.

이제 정말 내 손을 떠났다. 동기도 그거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은 했다. 물론 전 과정 중에 5% 정도 겠지만 최종합격 도장이 찍힌 상태가 아니다 보니, 이 5%가 마치 50%가 된 느낌이랄까?

어서 이 파도가 끝났으면 좋겠다. 물론 다음 파도는 처우협의의 핑퐁핑퐁이다. 내가 희망한 연봉을 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존에 적으려던 것보다 +300을 더 적었다. 협상을 하려고. 하지만 미친 짓일까? 협상의 여지도 없이 '응, 너 탈락'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처우협의 후기를 보면 '더 적을걸...'과 같은 후회도 있는 사람이 있다.

 

집에 도착하고 나서 또용이를 봤는데 너무 반가웠다. 하루도 안 됐는데.. 또용이는 밥을 먹은 상태였고, 나랑 와이프는 저녁 무엇을 먹을지 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래서 얼른 배달을 시켰고, 배달이 올 때까지 또용이랑 놀아줬다. 원래 자는 시간이 6시 30분인데, 6시 20분 정도에 배달을 시켰고 배달이 7시 20분에 왔다. 오늘은 거의 1시간이나 늦게 재웠고, 자기 전 루틴을 그대로 했다. 다행히도 방에 나갈 때만 잠시 울고 누워줬다. 우리 부부는 저녁을 먹었고, 나는 일찍 일어나서 피곤해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